국산 돌문어로 문어숙회 만들기

일전에 뿔소라를 샀던 곳에서 돌문어를 주문해봤습니다.

문어 먹물이 터져서 왔네요~

850g 문어인데 생각보다 문어가 엄청 컸어요!

밀가루로 벅벅 문질러서 문어를 여러 번 빨아주세요.

깨끗하게 세척된 문어를 뒤집어서 검은색 주둥이 부분을 떼어주세요.

 

문어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맛술, 생강, 생강가루, 월계수 잎, 팔각을 준비했습니다.

맛술 대신 미림을 넣어도 됩니다. 생강가루는 없으면 안 넣어도 괜찮아요.

 

끓는 물에 생강, 생강가루, 월계수 잎, 팔각을 문어랑 같이 넣고,

물이 끓어오르면 맛술을 넣고 8~10분 정도 끓여주세요.^^

다 삶은 문어를 꺼내주었어요.

이제 얼음물에 담가주시면 됩니다!

 

 

얼음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서 잘라봤어요.

다리 살이 통통하네요.^^

다리만 잘랐는데도 큰 접시로 한가득 나왔네요~

 

 

 

작은 접시는 문어 머리인데

애들이 옆에서 구경하면서 다 주워 먹어서 양이 많이 줄었네요.

 

참기름 소금장 만들어서 먹으면 끝내준답니다!

 

2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문어숙회를 한가득 먹을 수 있어요.

문어숙회 한 번 만들어 보세요~^^